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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파이크' 트라우마 극복 실패한 SKT T1
[MSI] '파이크' 트라우마 극복 실패한 SKT T1
  • 변인호
  • 승인 2019.05.1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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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SK텔레콤 T1과 G2 e스포츠의 토너먼트 스테이지 경기는 G2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라이엇게임즈
사진=라이엇게임즈

G2 e스포츠가 18일 대만 타이베이 허핑 농구 체육관에서 진행된 2019 MSI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결승 진출이 걸린 마지막 세트를 승리하고 세트 스코어 3대 2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G2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T1을 압도했던 탑 파이크와 원딜 신드라를 선택했다. G2의 비원딜 체제에 맞서는 T1의 조합은 가장 검증된 카드라고 할 수 있는 '페이커' 이상혁의 르블랑과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4세, '테디' 박진성의 바루스, '마타' 조세형의 브라움, '칸' 김동하의 케넨을 골랐다.

비원딜의 단점에 집중해야 하는 T1과 밴픽으로 마련한 많은 변수로 이득을 취해야 하는 라인전은 G2가 유리하게 시작했다. 7분 미드 교전에서 '원더'의 파이커'가 김태민을 잡아냈고, '페이커' 이상혁이 '캡스'를 끊었다. 이어진 8분 김태민과 얀코스가 모두 개입한 바텀 교전은 G2의 대승이었다. 

바텀 교전 당시 이상혁이 미드에 머물러 있는 동안 '캡스'가 바텀으로 내려와 김태민과 조세형을 잡았고, 결국 정글 주도권이 '얀코스'에게 넘어갔다. 이상혁은 탑으로 올라갔지만, '원더'에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다.

정글 주도권을 쥔 G2는 바람 드래곤을 잡고 그대로 미드에 모여 이상혁을 잡아냈다. 미드-정글 주도권을 쥔 G2에게 T1은 연달아 손해를 보게 됐다. G2는 13분 미드 포탑 다이브로 이상혁과 조세형을 잡고 김태민도 추격해서 처치했다. '원더'의 파이크는 KDA(킬/데스/어시스트) 5/0/0을 기록했고, 그룹 스테이지 당시 탑 파이크의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상태가 됐다.

15분 T1이 미드 교전에서 '캡스'가 멀리 있는 틈을 타 G2를 습격했다. '얀코스'와 '미키'를 잡고 '캡스'를 추격했지만, '원더'가 합류하며 교전이 종료됐다. G2에게 끌려다니던 중 그나마 이득을 보긴 했지만, 여전히 T1은 수세에 몰렸다.

G2는 탑-미드-바텀을 누비며 T1의 포탑을 철거했다. T1의 1차 포탑은 모두 밀렸고 G2는 탑 포탑만 밀린 상태로 G2가 장악한 전황을 뒤집기는 어려웠다. 22분에 골드 획득량은 6000골드 차이로 벌어졌다. 22분 미드 교전에서 T1은 '원더'를 잡아냈지만 '캡스'의 강력한 광역딜에 조세형을 제외한 4명이 모두 끊겼다.

23분 화염 드래곤을 스틸한 T1은 '얀코스'를 잡는 것까지 성공했지만 추가 이득을 얻긴 어려웠다. 반격 기회를 노리고 있던 T1은 24분 내셔남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캡스'가 오기 전에 '얀코스', '퍽즈', '미키', '원더'를 잡아냈고 늦게 도착한 '캡스'까지 처치해 에이스 달성에 성공했다.

27분 탑과 미드의 2차 포탑을 연달하 파괴하며 G2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8분 T1 레드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은 팽팽했다. T1은 김동하, 김태민이 끊겼지만 위치를 잘 잡은 박진성의 화살 앞에 '얀코스', '캡스', '미키', '원더'를 잡아냈다. 

하지만 내셔남작 사냥을 시도한 T1을 '원더'가 종횡무진 날뛰며 모두 잡아내고 풀 세트 접전 끝에 G2가 T1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FOURSTER 변인호 기자 jubar@4s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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