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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미스틱 “우승팀 팬이 된 걸 축하”
엘리먼트 미스틱 “우승팀 팬이 된 걸 축하”
  • 변인호
  • 승인 2019.05.1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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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자드
사진=블리자드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이 창단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2일 상반기 국내 최대 융복합게임쇼 ‘2019 플레이엑스포’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2019)’ 시즌1 결승전이 엘리먼트 미스틱의 4대 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결승전은 현장 객석을 가득 메운 1000여 명의 팬들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수많은 팬들이 함께 지켜보는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이날 결승전 경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러너웨이(Runaway)를 4강에서 제치고 결승에 올라온 O2 블라스트(O2 Blast)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4대 0 완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4만 달러(한화 약 4712만원)를 획득했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리장 타워에서 벌어진 첫 번째 세트와 블리자드 월드를 무대로 치러진 두 번째 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며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다. 특히 첫 세트에 수훈을 세운 'SP9RK1E' 김영한 둠피스트의 돌파와 수세에 몰렸을 때 매번 정확한 시점에 솜브라의 궁극기 EMP를 꽂아넣으며 반전을 연출해 낸 'Doha' 김동하, 이들을 뒷받침한 다른 선수들과의 합이 계속 빛을 발했다.

앞선 4강전에서 강호 러너웨이를 3대 0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잡아낸 O2 블라스트는 매 세트 분전했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의 기세를 잠재우진 못했다. 특히 4세트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은 O2블라스트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갈고 닦은 실력을 팬들 앞에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번 결승의 경기의 명운을 가른 요인 중 하나는 각 팀 사이 물고 물리는 영웅 조합 전략의 차이였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엘리먼트 미스틱에게 전승 행진을 저지당한 러너웨이가 회심의 카드로 들고 나온 솜브라-고츠 조합은 오랜 동안 합을 맞춰온 O2 블라스트의 전통적인 3:3 고츠 조합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엘리먼트 미스틱의 완성도 높은 솜브라-둠피스트 조합은 O2 블라스트에 완승을 거두는 창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북미팀 팀 고츠부터 유행하게 된 조합으로 알려진 고츠 조합은 라인하르트, 자리야, 디바, 브리기테, 루시우, 젠야타 등 3탱 3힐의 딜러가 없는 조합이다. 솜브라-고츠 조합은 디바 대신 솜브라를, 둠피스트-고츠 조합은 디바 대신 둠피스트를 채용는 등 2탱 1딜 3힐 조합이다.

지난해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매번 정규 시즌 조 1위를 놓치지 않았지만 무관으로 남았던 엘리먼트 미스틱은 이번에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SP9RK1E’ 김영한은 “매 시즌 우승 후보라는 타이틀에도 이제까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에 징크스를 깬 만큼, 앞으로도 우승 행진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 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우승 팀의 팬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플레이오프 우승팀 엘리먼트 미스틱과 준우승 O2 블라스트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컨텐더스의 국제 대회 ‘퍼시픽 쇼다운(Pacific Showdown)’에 진출했다. ‘퍼시픽 쇼다운’에서는 타 지역의 컨텐더스 강팀들과 만나 지역의 명예를 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FOURSTER 변인호 기자 jubar@4s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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