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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SKT T1 불안한 출발
[MSI] SKT T1 불안한 출발
  • 변인호
  • 승인 2019.05.1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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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 완패해 1일차 1승 1패
IG-TL은 2전 전승

팀 정비 후 국내 리그를 평정하고 세계무대로 나선 SK텔레콤 T1이 개막전에서 유럽 강호 G2에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됐다. 베트남 퐁 부 버팔로, 중국 IG와의 2일차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사진=라이엇게임즈 플리커

◆SKT T1, 1일차 1승 1패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대표해서 출전한 SK텔레콤 T1은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19 그룹 스테이지 1일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SKT는 개막전에서 유럽 대표 G2 e스포츠에게 라인전 단계에서부터 맥없이 밀리며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손을 써보기 전에 무너졌다. 라인전이 밀리자 시야도 확보하지 못해 불리한 게임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고, 그대로 패배했다.

대만 대표로 출전한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선 달랐다. SKT는 리 신을 선택한 김태민을 앞세워 플래시 울브즈를 강하게 압박했다. G2에게 당한 것을 플래시 울브즈에게 갚아주는 것처럼 몰아붙인 SKT는 26분 만에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인 중국 대표 IG는 1일차 전승을 달성했다. 맹렬하게 공격해오는 퐁 부 버팔로를 차분하게 받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IG는 G2와의 경기에서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의 아칼리가 맹활약하며 G2와의 교전마다 승리하고 2승을 달성했다.

북미 대표 팀 리퀴드도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꺾고 전승했다.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는 골드 격차를 벌리다가 교전을 통해 승리했다. 퐁 부 버팔로를 상대로는 ‘옌슨’ 니콜라이 옌슨의 아칼리가 활약하며 IG와 마찬가지로 1일차 2승 0패를 기록했다.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게임즈 플리커)
'페이커' 이상혁(사진=라이엇게임즈 플리커)

◆2일차도 쉽지 않다

한국 대표 SKT T1은 2일차에 베트남 대표 퐁 부 버팔로, 중국 대표 IG와 경기를 치른다. 퐁 부 버팔로는 최약체로 알려져 있지만, 지난 롤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MSI에서도 G2와의 경기로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IG는 긴 말할 것도 없이 지난해 월드챔피언인 강팀이다.

월드챔피언 IG가 완전무결한 팀은 아니지만, G2와의 경기에서 불리한 상황을 스스로 역전해낸 팀이다. 또 많은 팬들이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 자리를 두고 ‘페이커’ 이상혁과 ‘루키’ 송의진의 대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KT T1이 받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또 지난해 10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퐁 부 버팔로는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투지를 보여줬다. 플래시 울브즈를 상대로 전력상 열세라는 평이 많았지만 말 그대로 싸움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으며 끝까지 플래시 울브즈를 물고 늘어졌고, 일방적인 교전을 통해 승리한 바 있다. 퐁 부 버팔로의 공격성은 월드챔피언 IG도 고전하게 만들었다. 야수처럼 달려드는 퐁 부 버팔로를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2일차 경기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SKT T1에겐 기회가 많이 남아있다”며 “도전자 LCK의 여정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OURSTER 변인호 기자 jubar@4s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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